"이제 막 정이 붙으려고 했는데 떠나게 돼서 서운하고 면구스럽습니다"
대구지검장을 맡은지 두달 반만에 사정(司正) 수사의 사령탑인 대검찰청 중수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신광옥(辛光玉) 검사장은 "대구.경북 발전에 기여하는 검찰상을 구현하는데 노력했다"고 되돌아봤다.
신검사장은 "지역에서 특정 사안(비리)가 발생할 때마다 검찰이 왜 나서지 않느냐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 발전을 검토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대검 중수부장으로서 현 정부 사정(司正) 작업을 진두 지휘하게 된 소감에 대해 그는 "얼떨떨하다"면서도 "검사라면 꼭 해보고 싶은 보직 중 하나를 맡게 돼 기쁘지만 어깨가 매우 무겁다"고 했다. 그는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엄정한 검찰권을 행사한다는 각오를 갖고 대구를 떠난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이후 대구지검장이 5명이나 바뀌는등 검찰 수뇌부의 잦은 인사이동에 문제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 신검사장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지만 가장 안정적이며 인수인계가 잘 되는 검찰 조직 특성상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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