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남도내 20개 시.군의 상수도 부채가 98년말 현재 3천553억원으로 97년 3천448억원보다 105억원이 늘어나는 등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일선 시군의 한해 세입규모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재정난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군별로는 양산시가 770억원으로 가장 많고 김해시 660억원, 마산시 525억원, 진주시 295억원 등의 순으로 매년 도내 시.군들이 차관등의 원리금 상환에만 300억~400억원을 투입하고 있어 빚을 내 빚갚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도내에 20년이상된 노후관이 98년말 현재 974㎞나 되고 있는데도 노후관 교체사업은 물론 고도정수처리시설 등 정수시설 확장은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하는 등 맑은물 공급정책에 차질을 빚고있다.
도 관계자는 상수도 사업은 매년 시설비를 투자해야 하지만 수입자체가 한정돼 있는 만큼 어쩔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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