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금융기관들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수익증권 환매를 자제하고 은행권이 투신사에 대해 원활하게 자금지원을 하는 한편 금리인상을 억제하고 대우협력업체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금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은행(14개)·증권(32개)·투신(24개) 등 70개 금융기관들은 금융시장안정에의 상호협력과 수익증권 환매자제 등 7개 사안에 합의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은행회관에서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주재로 70개 은행·증권·투신사 대표, 재경부·금감위·한은 관계자 등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시장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당부했다.
금융기관들은 먼저 금융시장의 안정이 경제회복의 선결과제라는 인식아래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불요불급한 투신사 수익증권 환매를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다또 투신사에 대한 자금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상의 애로를 타개하기 위해 금융기관 합동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금리조건 등 담보조건은 실무협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금융기관들은 또 무분별한 채권매각과 과도한 수신금리 경쟁을 자제해 시장금리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투신사들도 신규자금 유치에 적극 나서고 여타 금융기관들도 이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 대우협력업체에 대한 진성어음 할인 등 자금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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