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保.革구도 정계대개편 주장

○…박철언자민련 부총재는 24일 자신의 대구 수성갑 지구당 사무실에서 연례적으로 가져온 '우리문화 역사기행'을 떠나기 앞서 보.혁 구도의 정계 대개편과 중선거구제 관철을 주장하며 '연말 대결단'을 강력 시사해 주목.

그는 "이번 기행을 통해 내 자신과 대구.경북의 정치적 진로 및 21세기 새로운 천년을 어떻게 준비할까 등을 구상할 것"이라며 이처럼 역설.

그는 특히 "권력이 국민들의 성난 목소리와 동 떨어진 채 점차 오만해지고 경직되어 가고 있다"며 △중산층 몰락과 빈부격차 심화 △지역감정 불변 △민심에 반한 YS차남 현철씨 사면 등 권력의 경직성을 들어 비판,국민회의와 일정 긴장을 유지.그는 이어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의 제2의 창당과 관련,기득권 포기 운운에 대해 "내각제개헌을 유보한 자민련이 가장 큰 기득권을 포기한 것"이라면서도 "공동정권 출범 당시 국정 전반은 국민회의가, 후반은 우리가 주도하기로 한만큼 자민련의 장래성이 가장 밝다"며 자민련도 젊은 인재 수혈을 위한 청년봉사위 활동 강화 등 물밑에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강조.

한편 올해 4번째 실시되는 이번 역사기행은 7박8일 일정으로 경북지역을 순방하며 오는 28일엔 안동 하회마을에서 1천여명의 당원들이 모여 '국난극복과 새천년 준비를 위한 새정신 다짐의 밤'행사도 가질 계획.

◈'푸른정치 모임'잇단 간담회

○…전국 순회 간담회를 갖고 있는 국민회의 '21C 푸른정치 모임'이 26일 대구와 경북지역을 방문,신당 창당과 관련해 특히 주목 대상이 되고 있는 지역 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키로 해 눈길.

신기남.추미애.정한용.윤철상.김성곤.김영환의원 등 당내 초선으로 구성된 21C 푸른 정치 모임은 이날 대구를 방문, 동대구 호텔에서 경실련, 참여 연대 등 지역 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포항으로 넘어가 같은 형식의 모임을 가질 예정

이와 관련, 당 도지부 한 관계자는 "비교적 신선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들의 방문으로 지역에서 당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동시에 신당 창당과 관련한 여론 수렴과 인재 발굴 등 다목적 포석이 아니겠느냐"고 분석.

한편 이들은 안동에서의 간담회도 계획했으나 경북도지부장으로 이 곳 출신의 권정달부총재에게 의견 수렴을 대신.

◈국민회의 市대변인 박기춘씨

○…국민회의 대구시지부(지부장 엄삼탁)는 이헌철대변인의 사의로 공석이던 대변인에 박기춘달서갑지구당위원장 직무대행을 24일자로 지명했다.

박 신임대변인은 대구 JC회장과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대변인을 거쳐 지난해 초 엄지부장 체제가 시작되면서 달서갑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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