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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 9시30분쯤 전모(46· 대구시 수성구 지산1동)씨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전씨의 매형 김모(5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92년부터 아내와 별거중인 전씨가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생활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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