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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재미사업가 백영중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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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재벌들이 문어발식 사업확장으로 한국경제를 독점하면서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경제기반이 마련되지 못한것이 한국경제가 경쟁력을 잃은 가장 큰 원인입니다"

대구출신 독립운동가 우강 송종익선생 기념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구흥사단 초청으로 15일 오후 대구를 방문한 백영중(69.흥사단 미주위원회위원장)씨. 송종익장학생 1호로 지난 56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74년 패코엔지니어링을 설립, 올해의 기업인상을 받은 재미사업가 백씨는 문어발식 재벌보다는 한우물만 파는 건전한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평안남도 성천 출신인 백씨는 95년 미국경제대표단으로 북한을 방문, 황장엽씨와 친분을 쌓았으며 황씨의 망명을 도와주었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말을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며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제역할을 하게 되면 북한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60년대 중반 재정적인 이유등으로 중단된 송종익 장학사업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며 재미교포 2, 3세들을 위해 오는 11월 강영훈 전 국무총리 초청강연과 도산 안창호선생의 일생을 영역한 도서 보급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와함께 백씨는 트럭, 이동식주택등에 들어가는 경량빔 생산에만 몰두한 결과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주름빔을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목적을 정한 뒤 조급하게 굴지 말고 끈기 있게 추진하는 성실성을 갖출 것을 한국 젊은이들에게 당부했다.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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