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채비율 축소 일괄 적용은 무리

기업의 부채비율 축소는 한국기업의 경영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일괄적 적용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자문단 회의에서 제기됐다.퍼시 바네비크 ABB 이사회 의장은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국제자문단 회의에서 부채비율 200%축소에 대한 의견을 묻는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의 질문에 "부채비율의 200% 축소를 모든 기업에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구조조정으로 인해 기업의 투자가 위축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바네비크 의장은 "구조조정을 빨리 진행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구조조정이 늦어지면 그 위험이 크다"며 "미래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빠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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