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에 당나라로 유학, 18세에 과거에 급제한후 강소성 율수현의 현위를 지낸 신라 최고 문호(文豪) 최치원의 시비 건립붐이 중국 우이현 등지에서 일고 있어 화제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강소성 우이현에서 최치원과 관련한 학술회의에 참석한 김복순 동국대 국사학과 교수에 의해 확인 됐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남경대 고국번교수, 한림대 마중가교수, 목원대 곽승훈교수, 동국대 김복순교수가 최치원 분과에 소속 되었는데 우이현 조붕(趙鵬)당서기도 참석했다.
회의를 주관했던 우이현에서는 이 회의를 계기로 우이현 제1산에 최치원시비(崔致遠詩碑)를 세우고 이어 화음, 회안, 남경, 진강, 소주에 계속 시비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회안시 경우 당나라때 초주(楚州)로 신라방(新羅坊)이 있던 곳인데 현재 당신라성이라는 명칭으로 복원을 추진중이며 신라방 전면에 최치원시비를 세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
회안시는 시장 이하 관계자들이 복원에 필요한 신라시대의 건축물등을 참고하기 위해 경주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경주시도 올 12월18일 부터 23일까지 최치원 관계 학자들과 시비 건립에 관심있는 이들을 중심으로 상해-진강-소주-남경-우이-회안을 답사하고 시비건립에 동참할 계획이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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