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세리.소렌스탐등 한국오픈 초청선수 회견

"한국오픈 우승컵을 외국선수에 내주지 않겠다(박세리)", "박세리, 추아시리폰 등 최고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돼 기쁘다. 꼭우승하고 싶다(소렌스탐)"

99롯데컵 제1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10월29~31일.한양골프장)에 출전하는 박세리와 애니카 소렌스탐, 펄 신, 낸시 로페스, 제니 추아시리폰이 27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대회를 앞둔 각오를 다졌다.

지난 23일 입국, 컨디션을 조절해 온 박세리는 "일정을 여유있게 잡아 컨디션이 좋은 편이다. 작년에 대회를 중도포기해 팬들에게 죄송했는데 이번에는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도착한 소렌스탐은 피로가 아직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이번이 3번째 한국 방문이고 95년 제주에서 열린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큰 부담은 느끼지 않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주 바이코리아컵에서 우승한 펄 신도 자신에 찬 표정이었다.

펄 신은 "한국여자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바이코리아컵 우승의 여세를 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세리를 '수양 딸'처럼 아껴 한국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얻고 있는 로페스와 98US여자오픈 92홀 명승부의 주인공 추아시리폰도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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