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7년 대구.경북지역을 본거지로 설립된 대구창업투자는 설립이후 매년 배당을 실시한 유일한 창투사다. 설립초기부터 지역 뿐 아니라 서울.경인지역과 대전 대덕연구단지까지 영업범위를 넓혔다. 12년간 170여개 벤처기업에 1천50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업체중 제이씨현시스템.원익.화인텍 등 15개사를 코스닥에 등록시켰고 세원정공과 신성이엔지는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켰다. 또 올 하반기와 내년초에도 7, 8개 업체를 코스닥에 등록시킬 계획이다. 이같은 실적으로 대구창투는 94년과 96, 97년 그리고 올해 우수창투사로 선정됐다.
대구창투가 투자하는 부문은 정보통신 및 반도체 장비를 비롯 생명공학분야, 자동차부품업체, 엔지니어링업체 등 다양하다. 또 대구시와 함께 '대구벤처펀드'를 결성, 창업초기 업체에 종잣돈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창투는 올 상반기 6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연말까지 10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대구창투는 11월 코스닥 등록과 함께 2, 3개 투자조합을 추가 결성, 국내 최고의 벤처캐피탈로 도약할 계획이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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