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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발언…與·野 공방으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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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 전투기' 문제를 다루기 위해 열린 5일 국회 국방위가 여야 의원들의 의제외 발언으로 공방만을 벌이다 유회됐다.

회의는 먼저 한나라당 허대범의원의 '군 인사 호남 편중' 발언이 문제가 됐다. 허의원은 "10월 대장급 조기 인사에서 합참의장, 3군사령관,해군총장은 물론 기무사령관까지 호남출신이 차지했다"며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1군사령관과 연합사 부사령관이 공교롭게도 영남 출신"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회의는 허의원이 계속해 지역편중인사와 관련된 문건을 읽어 내려가 여당 의원들의 반발을 사면서 시작 30여분 만에 한차례 중단됐다.

이어 속개된 회의에서는 또다시 국민회의 장영달의원이 문제를 일으켰다. 장의원이 한나라당 정형근의원의 부산발언을 문제삼아 "국군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에 대해 빨치산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항의하면서 여야 의원들 사이에 고성과 설전이 오갔다.

그러자 한위원장이 "일단 국방부 보고를 듣자"고 중재해 조성태 국방장관의 전투기 사고 보고가 있었지만 여당 의원들이 허의원과 정의원의 발언을 문제삼는 바람에 회의는 주의제에 접근도 못한 채 끝을 맺고 말았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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