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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유행성 출혈열 환자 첫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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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유행성출혈열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가슴 답답함 증상과 함께 고열을 동반, 상주적십자병원을 거쳐 지난 7일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들어와 유행성출혈열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해오던 장현석(26.문경시 점촌동)씨가 10일 오전 2시쯤 숨졌다.

치료를 맡았던 이 병원 이종명(알레르기내과)교수는 "유행성출혈열 증세를 보인 장씨의 혈소판이 크게 줄고 신장기능이 떨어져 10일 오후11시30분쯤 인공신장실로 옮겨 혈액투석에 들어갔으나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사망했다"고 밝혔다.

장씨 가족들은 "9일 오후2시~오후8시30분까지 환자가 호흡곤란을 호소, 간호사를 통해 의사를 불러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으나 이를 외면해 환자가 숨졌다"고 주장하며 11일 오전까지 장씨의 사체를 인공신장실에 그대로 둔채 응급의료센터 앞과 2층로비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경찰은 사체를 하루이상 방치, 부패됨에 따라 긴급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고 판단, 11일 오전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사체를 수거, 사인규명을 위한 부검에 나서기로 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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