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집권 공산당은 11일 부정부패 연루혐의를 받고 있는 고 수안 록 부총리를 해임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집권 공산당은 이날 제8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록 부총리에게 경고장을 보내는 한편 정부측에 그를 해임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카오시 키엠 전 중앙은행 총재에게도 경고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관측통들은 정부가 공산당의 권고를 받아들여 조만간 록 부총리를 해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키엠 전 총재는 지난해 중앙은행 간부들의 독직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으며 판 반 딘 관세청장은 지난달 33명의 세관원들이 연루된 베트남 최대 밀수사건과 관련해 해임됐다.
베트남의 한 고위 관리는 현재 이들 두 사람과 판 반 딘 전 관세청장에 대한 부패관련 처벌과정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3명은 부정부패와 관련해 고위관료가 처음으로 처벌받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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