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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약 포도주'아내 내연남자가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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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등 3명이 농약이 든 포도주를 마시고 그중1명이 숨진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남부경찰서는 12일 아내의 내연 남자 김모(60·울산시 남구 달동)씨를 붙잡아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0시쯤 내연 관계인 김모(42·울산시 남구 달동 633)씨 집에 들어가 미리 준비해간 진딧물 살충제(농약)를 김씨 집 냉장고안에 있던 포도주병에 넣은 혐의다.

지난달 26일 저녁을 먹던 김씨와 남편 진명호(49)씨, 남편의 친구 최모(50)씨등 3명이 이 포도주를 함께 마셨으며 진씨는 복통과 호흡 곤란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지고 최씨는 현재 중태이며 아내 김씨는 치료후 퇴원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해 2월부터 내연의 관계를 유지해오던 김씨가 지난 8월 몸이 아픈 남편 진씨를 돌봐야 한다며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용의자 김씨가 술을 좋아하는 진씨를 살해하기 위해 포도주에 농약을 넣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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