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미국 농무성이 실시하는 미국산 농산물 수출지원정책인 GSM(General Sales Management)-102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유일한 지방은행으로 선정됐다.
GSM-102 프로그램은 미국이 농산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입국의 신용장 개설은행을 미국 정부가 선정하고 선정된 은행이 수입대금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미국 정부가 대신 그 대금을 지불해주는 제도다. 따라서 미국 농산물 수출업자는 수출대금 회수 위험없이 수출할 수 있다.
99회계 연도까지 미국정부는 우리 정부가 지급보증한 16개 은행을 미 농무성의 GSM-102 프로그램 참가 은행으로 선정했으나 2000 회계 연도엔 우리 정부의 지급보증이 없어져 미 농무성은 취급은행 선정심사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99 회계 연도의 16개 은행중 농협.축협.부산은행.광주은행 등 4개 은행이 2000 회계 연도엔 미 농무성 지정은행에서 탈락했다.
2000 회계 연도에 미국이 한국에 배정한 신용장 개설한도는 총 5억9천만달러이며 대구은행은 이중 1천250만달러를 배정받았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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