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치러진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언어영역'은 평이하게 출제된 가운데 실제 방송 뉴스와 판소리를 듣고 취재기자의 태도와 판소리의 구성요소를 묻는 등 참신한 문제들이 포함됐다.
수능출제위원회에 따르면 '언어영역'은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면 누구나 답할 수 있도록 평이하게 출제했으나 지문과 문제의 해결과정은 가능하면 교과서와 관련될 수 있도록 출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학감상과 맞춤법, 사전활용, 경어법, 고전에 대한 관심도등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됐고 환경문제나 해양진출 등에 관련된 견해를 묻는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을 다뤘다.
출제위원회는 △문학 지문은 명작을 선택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제시했으며 △문항당 배점은 문제의 난이도와 교육적 중요성들을 기준으로 1.6점, 1.8점, 2점 등 차등 배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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