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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설치 등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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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국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하자 주민들이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되레 높아지고 농기계 운행 불편, 마을 분리 현상 초래 등 주민 편의를 무시한 공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구 국도유지 건설사무소는 교통사고가 잦은 구안국도 전구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기 위해 현재 동명면 소재지앞에서 유동저수지앞 삼거리까지 1km여에 분리대를 설치했으며, 올 연말까지 칠곡군 동명면 학명리까지 4km간에 설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곳 주민들은 "국도 건너편에 있는 논밭으로 작업하러 가기 위해 농기계를 몰고 2 ~3km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는데다 분리대 설치로 도로폭이 좁아져 농기계및 보행자들이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분리대가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신호등이 없는 상태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은 사고위험이 높다는 것.

분리대 설치로 이같은 피해가 예상되는 동명면 금암, 가천, 학명리 일대 주민들은 "도로 건너편 논에 가기위해 경운기를 몰고 30분씩 도로를 우회해야 해 사고를 당할 위험이 더욱 높아졌다"며 신호등 설치 등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경찰은 4차선 도로이고 분리대가 설치돼 중앙선을 끊고 횡단보도를 만들어 봐야 사고 위험을 줄일수는 없다며 신호등 설치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대구국도유지 건설사무소 한 관계자는 "보행자 수가 적어 신호등 설치도 힘들다"며 현재로선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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