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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해외채 성업공사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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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동참 의사를 밝히지않고 있는 해외채권단에 대해 원할 경우 손실률 만큼 부채를 탕감토록한 뒤 성업공사가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대우 등 대우그룹 핵심 4개사의 워크아웃 확정을 위한 채권단협의회가 24일 개최되는 등 아직까지 워크아웃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7개사의 워크아웃 플랜이 25일까지 확정된다.

이에따라 22일에는 대우통신과 대우캐피털, 24일에는 ㈜대우·대우중공업·대우전자, 25일에는 대우자동차의 전체 채권단협의회가 개최된다.

정부 관계자는 해외채권단 문제나 국내 채권단내부의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다시 시장불안이 우려되는데다 대우 계열사의 경영을 조기 정상화해 기업가치를 높이자는 워크아웃 당초의 취지에도 맞지않는 만큼 워크아웃 계획을 신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채권단 문제의 경우 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된 뒤에도 설득을 계속해 동참을 유도하되 반발하는 채권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손실률 만큼 부채를 탕감토록 한뒤 남은 채권을 국내은행이 사들이고 이를 다시 성업공사가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우의 해외채무(68억달러)를 손실률 만큼 탕감한 뒤 30억달러 정도가 남고 이를 모두 성업공사가 사들인다고 가정할 경우 4조2천억원이 소요되나 현재 성업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동성은 10조원 정도여서 처리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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