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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민간대행 수질검사 신뢰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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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매립시설에 대한 침출수 수질검사를 민간업체에서 대행하고 있어 오염물질 측정 검사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

또 폐기물업체 역시 잘못된 민간 검사 자료를 토대로 실제로는 배출허용기준치 이상을 방류하는 등 오히려 환경오염을 부채질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현행 폐기물관리법은 폐기물의 오염도 측정을 운영자가 직접 하거나 환경부에서 인가한 민간업체에 위탁한 뒤 결과를 지방환경관서장에게 보고토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대행업체에서는 대부분 폐기물 처리업체로부터 일정액의 검사 수수료를 받고 검사를 해주고 있어 공정한 분석 결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폐기물 최종처리업체인 (주)유진실업에서는 모환경산업과 계약을 맺고 침출수 오염물질 측정을 실시해 오면서 지금까지 배출허용기준치 이상 검출되었다고 통보된 경우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봉화군이 최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통보받은 침출수 수질분석 결과,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COD(화학적산소요구량), 중금속 오염물질인 Cd(카드뮴), Pb(납) 등 모두 8개항목이 배출허용기준치 보다 2∼7배를 초과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민간업체의 수질검사와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이 위탁업체는 유진실업 시료를 버스편으로 전달받은 것으로 밝혀져 검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군 환경 관계자는 "오염물질 적정처리를 통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민간 대행업체에서 실시하는 오염물질 측정 검사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전담하거나 배출업체에서 부담하는 검사수수료를 정부나 지자체가 부담하여 대행업체에서 공정한 측정 검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계 법령 정비 등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金振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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