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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동점 허용 연장서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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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양오리온스는 30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99-2000애니콜배 정규리그 SK와의 1차전(시즌 9차전)에서 연장 승부끝에 74대81로 무너졌다.

이 경기는 동양이 상위권(공동 2위)으로 가느냐, 중위권(공동 4위)에 머무느냐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동양은 이를 의식한 듯 초반부터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홈팬들의 성원을 받았다. 전반 37대28, 3쿼터 52대46으로 동양의 우세.

승부는 4쿼터 18.1초 전까지도 동양의 승리로 기울었다. 68대67로 1점을 앞선 동양은 나머지 시간만 끌면 됐다. 이때 SK는 파울 플레이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고 이는 적중했다. 호프가 자유투 2개중 1개를 놓쳐 69대67.

SK는 10.9초를 남겨둔 마지막 공격에서 서장훈의 미들 슛으로 69대69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은 SK 포인트가드 황성인의 원맨쇼로 이어졌다. 3점슛으로 포문을 연 황성인은 곧바로 가로채기로 2점을 어시스트, 다시 3점슛과 골밑 슛으로 5득점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동양의 위안거리는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16득점한 조우현의 분발. 동양은 2쿼터 조우현의 3점슛으로 프로 통산 3점슛 1천개(3호)를 기록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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