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 금지조치를 3단계 방식으로 해제할 방침이라고 정부 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일본 정부가 우선 식량원조 금지조치의 해제를 발표한 뒤 세계식량계획(WFP)과 같은 국제기관을 통해 북한에 식량을 보내다가 마지막 단계에서는 직접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98년 8월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이후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를 중단한 바 있으나 지난주에 있었던 일본 의원단의 북한 방문과 때를 맞춰 이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외무성의 한 관계자는 "장차 북한과 국교 정상화 회담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여러 가지 카드를 내보이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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