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3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1조3천억원어치를 발행한다.
또 정부가 올해 발행키로 했던 5조원중 나머지 3조원은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곧 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0일 "이번에 발행하는 외평채는 금리안정 문제를 감안해 만기를 3개월로 정했다"면서 "당초 15일에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기를 다소 앞당겼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런 신속한 움직임은 강봉균(康奉均) 재경부장관이 9일 외환수급조절에 적극 나설 것임을 예고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이날 인간개발연구원 초청 강연회에서 "최근 환율의 절상속도와 수준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면서 "원화절상으로 수출경쟁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외환수급조절 등의 적절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기업.공기업.정부의 외채 10억달러를 12월중에 상환토록 하고 △이번주말부터 성업공사를 통해 금융기관들의 부실외화채권을 사들이는 한편 △금융기관들이 외화대손충당금 14억달러를 곧바로 적립하도록 독려하는 등 외환수급조절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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