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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심야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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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을 빠져나가는 심야열차가 빛의 궤적을 남기며 달리고 있다. 현재에서 미래로, 새천년을 향해 가는 우리의 모습처럼…. 16일 0시57분발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가 늦은 귀가길의 지친 승객들을 태우고 동대구역 6번홈에서 막 출발하고 있다. 누군가 인생은 긴 여행이라 했던가. 그렇다면 살아간다는 것은 긴 시간여행일까. 朴淳國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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