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첫해를 맞아 지역 체육인들은 지구촌의 대화합 한마당인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선전과 함께 향토체육이 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새해 아침을 맞고 있다. 각계 체육인들의 새해 각오와 소망을 들어본다.
---북한 선수단 후원 방안 모색
◇박상하 대한체육회부회장
새즈믄해에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으로서 시드니 올림픽 10위권이내 진입을 기원한다. 특히 북한선수단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호주교민의 성금이나 재호주 한국선수단 후원회에서 이들을 돕는 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다. 2002년 대구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실업팀의 유치를 바란다.
---체전 중위권 진입 꼭 성공
◇이원팔 대구체육회사무처장
지난해 전국체전 종합성적 8위에서 올해는 중위권 진입성공을 위해 내실있는 체육행정을 펴는 한편 가맹경기 단체들과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 대구체육의 도약을 위해 전력을 쏟고 또한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는 지역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들이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새내기 패기로 신인왕 도전
◇조우현 프로농구선수(대구 동양오리온스)
프로의 매서움을 실감하고 있다. 시즌 초반 몸상태가 좋지않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는데 이제 자신감을 회복했다. 새내기다운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팀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개인적으로는 좋은 성적과 기록을 올려 신인왕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배팅 목표
◇이승엽 프로야구선수(대구삼성라이온즈)
욕심을 부리지 않고 무리하지 않겠다. 새 천년 첫 해의 목표는 지난해 아깝게 놓친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는 일이다. 지난 시즌 동료들과 구단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내가 팀을 위해 기여할 때라 생각한다. 부상없이 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체력을 다지고 홈런욕심없이 팀승리 우선의 배팅을 하겠습니다.---사격국가대표로 시드니 출전
◇최수근 국가사격상비군(대구공고)
지난해 올림픽출전자격 기준점수를 획득하고 국가상비군에 뽑힌 만큼 시드니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온 힘을 다하겠다. 곧 상비군 전지훈련뒤 국가대표에 선발, 그동안 많은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위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경기장 명승부 관중매너 중요
◇김선미(대구야구장 장내아나운서)
올해는 대구구장에서 만원관중의 환호속에 삼성의 한국시리즈 제패를 알리는 방송을 하고 싶다. 다시는 지난해와 같은 관중 폭력사태는 없었으면 한다. 관중들의 매너가 좋으면 선수들도 더 좋은 경기와 명승부로 보답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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