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의 첫 부활절 연합예배가 오는 4월 23일서울 잠실의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6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대회장과 상임총무를 선임한 데 이어 5일 오전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전형위원회(위원장 신신묵 목사) 첫 모임을 갖고 세부 진행계획을 논의했다.
연합예배위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여전도회관 1104호에서 현판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새 천년의 첫 부활절 연합예배인 만큼 성대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장소는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예정하고 있으나 교단별 참여가 저조할 경우 예년처럼 장충체육관에서 치를 방침이다.
대회장과 상임총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가입교단과 비가입교단 측이 차례로 맡아온 관례에 따라 한국기독교장로회 이중표 총회장(한신교회 담임목사)과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의 박영률 목사(한마음교회 담임)가 각각 대회장과 상임총무를 맡는다.
한국 개신교는 1947년 이후 몇차례를 제외하고는 해마다 진보와 보수교단이 합동으로 부활절 예배를 개최해왔다.
전세계 기독교인은 A.D. 325년 제1차 니케아 공의회의 결정에 따라 '춘분 후 보름달이 뜬 뒤 첫 주일(主日)'을 부활절로 삼고 있다. 다만 정교회는 그레고리오력이 아닌 율리우스력을 채택하고 있어 1주일 늦은 4월 30일이 올해 부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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