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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은 무엇일까?

워낙 다양한 직종이 많아 고르긴 힘들지만 우선 떠오르는 것은 스턴트 맨이나 수백km/h의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 레이서, 혹은 고층빌딩 유리창닦이 등이다.

일반의 예상과 달리 기자도 엄청난 수난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보호위원회(CPJ)는 지난해 10개국 33명의 기자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98년 17개국 24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하면 나라 수는 줄었지만 인원으로는 37.5%가 늘었다.

기자가 많이 사망한 최악의 현장은 아프리카의 시에라 리온. 마일즈 티어니 연합뉴스TV 프로듀서를 비롯해 10명이 사망했다. 이웃 국가 아이보리코스트의 AP통신 책임자였던 티어니는 동료인 이언 스튜어트와 함께 군병력의 호위를 받으며 전쟁중인 시에라 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을 취재중이었는데 반군의 총격으로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스튜어트는 중상을 입었다.

두번째 현장은 유고슬라비아로 6명이 사망했으며 콜롬비아, 동 티모르, 아르헨티나, 레바논, 나이지리아, 러시아, 스리랑카, 터키 등에서도 기자가 취재중 사망했다.

한편 프랑스의 국경없는 기자회는 CPJ의 발표보다 3명이 많은 36명의 기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CPJ는 아직 19명에 대해서는 취재와 관련돼 사망했다는 확증이 없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CPJ는 "대부분 국가에서 기자들이 전쟁당사자들의 살해 목표가 됐다"며 "시에라 리온, 콜롬비아, 동 티모르 등에서는 진실을 감추기 위해 무장 반군들이 처음부터 기자들만 노린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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