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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2시30분쯤 박모(49·대구시 동구 신암4동)씨 집 안방에서 박씨의 부인 김모(42)씨가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아들(19)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의 집에서 현금 20여만원이 없어지고 방안을 뒤진 흔적 등으로 미뤄 일단 금품을 노린 단순 절도범이 김씨에게 발각되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동일 수법 전과자와 주변 불량배를 상대로 수사중이나 면식범에 의한 범행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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