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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축산물 도매시장 예산 못맞춰 이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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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63억원을 들여 북구 검단동 1만1천여평 부지위에 건평 3천여평(지하 1층 , 지상 2층) 규모로 건립중인 축산물도매시장이 재원조달이 제대로 안돼 건립 차질이 불가피하다.

축산물도매시장은 지난 97년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까지 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됐으나 당초 설계에 없었던 돈육 냉장처리용 급냉터널을 추가 시설키로 해 15억원의 사업비가 추가되는 등 공정 차질을 빚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말까지 골조와 조적공사를 완료하고 기계설비 및 부대시설공사에 들어가 65%의 공정을 마칠 예정이었으나 현재 34%에 그치고 있다.

또한 올해 1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30억원 밖에 확보하지 못해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8월 준공예정이었던 공사가 내년 이후로 공기 연장이 불가피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모자라는 예산은 추경에 확보토록 하겠다"며 "중리동 축산물도매시장의 사용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3월까지는 완공, 가동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의 서구 중리동 축산물 도매시장은 81년 개설,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한데다 도심 환경공해 유발로 주민 민원이 잦아 검단동으로 신축 이전케 됐다. 신흥산업(주) 소유의 부지와 시설은 기부채납으로 인한 무상사용 허가기간이 만료되는 2001년 3월말 용도폐지된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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