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의 전체적인 어황이 한일어업협정 체결 이전인 98년(130만8천t)보다 오히려 증가(135만t)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립수산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어황이 좋았던 것은 동해에서 오징어 꽁치의 어황 호조로 98년보다 20%이상 증가됐으며 남해에서는 정어리 고등어의 호조로 10% 정도가 증가돼 전체적으로 다소 어황이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한일어업협정 채결로 인한 일본측 EEZ내 조업부진에도 불구하고 99년 어황이 좋았던 것은 겨울철 고수온 지속으로 인한 월동 어군의 남하회유가 지연되면서 동해남부 및 남해안 일대의 어장형성이 계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2000년도 어황은 최근 고수온 현상의 지속으로 인한 난류대 확산 등으로 어군 분포대가 외해측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여 지난해 수준보다 못미치는 약 130만t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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