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세균전 도발대비 탄저병 백신 개발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부 당국이 북한의 세균전 등에 대비해 수년전부터 탄저병 예방백신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연구가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립보건원과 국방과학연구소가 각각 자체적으로 탄저병 백신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이미 실용화 직전 단계에 다가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한반도의 세균전 발발 가능성 때문에 80년대부터 주한미군에게 탄저병예방백신을 접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98년에는 이라크의 생화학무기 공격에 대비, 전세계의 미군 장병에게 탄저병 예방접종을 실시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탄저병 백신을 개발하지 못한 데다 지금까지는 수입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군인과 도축업자, 실험실종사자 등 고위험군이 사실상 탄저병에 그대로 노출돼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정부는 탄저병을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작년말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오는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탄저병균은 생물무기로 사용될 경우 그 위력이 수소폭탄을 능가할 정도라는 연구가 나와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98년 이후 현역.예비역 군인들에게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토록 하고있다.

탄저병균은 일단 감염되면 치사율이 80% 이상이며 감염자 중 절반은 48시간 내에 사망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