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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낚시터 개방할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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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로 개방을 할까 말까"

지역의 뿌리 깊은 반원전 정서 등으로 인해 원전의 안전성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원전본부가 최근 주민들의 원전 인근 해역의 낚시터 개방요구에 대한 수용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져 있다.

어족자원이 풍부하기로 소문난 울진원전 인근 해역은 원전 가동에 따른 온수배출로 수년 전부터 난류성 어종까지 몰려들어 강태공들 사이에선 '황금어장'으로 통하는 꿈(?)의 낚시터.

울진원전측은 원전이 혐오시설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에서 원전측의 낚시터 개방은 지역주민들의 반원전 정서를 희석시킴은 물론 논란이 돼 온 온배수 피해 영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더 없이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하지만 배출구를 개방할 경우 청정해역의 오염과 이들에 대한 안전사고 위험이 뒷따를게 뻔하기 때문에 고민스럽다는 것.

특히 원전은 국가보안 시설물로 정부측이 지금까지 일반인들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 오고 있어 더욱 난처한 입장.

그러나 일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울진 3, 4호기와 동일한 모델이 이미 북한에 건설되고 있는데다 관련 법이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위해 운영 현황을 공개토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개방도 신중하게 검토되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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