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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박세리 함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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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전 오피스데포대회에 출전중인 김미현과 박세리가 2라운드 후반 갑작스런 난조로 중.하위권에 처졌다.

'슈퍼땅콩' 김미현(23)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아이비스골프장(파 72.6천32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를 쳐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가 됐다.

김미현은 이로써 선두 캐리 웹에 10타나 뒤진 채 도티 페퍼, 에밀리 클라인, 트리시 존슨 등과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김미현은 이날 버디를 3개 잡았지만 보기 5개에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무너졌다.

박세리(23)도 8오버파 80타로 이틀째 부진, 2라운드 합계 14오버파 158타가 돼 전체 8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지난 해 상금왕이자 이 대회 우승자인 웹은 이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으나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선두를 지켰고 노장 낸시 로페스가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로 2위로 뛰어올랐다.

헤리티지코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미현은 14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 한때 공동 4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15번홀부터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김미현은 459야드짜리 파 5홀인 15번홀에서 3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트리고 벙커에서도 두번째 샷만에 탈출, 5온-2퍼팅으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다.다급해진 김미현은 16번홀(파3.183야드)에서도 티샷을 벙커에 빠트려 온그린에 실패했고 두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오르막-내리막 라이를 오가며 퍼팅을 4번이나 해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김미현은 17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세 홀만에 6오버파로 떨어졌다.

역시 헤리티지코스 1번홀에서 먼저 티오프를 한 박세리는 버디 1개에 그치고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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