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작년 10월에 실시한 탄도탄 요격미사일 실험은 요격체가 탄두를 격추하기는 했지만 당초 발표와 달리 '완벽한 성공'을 거둔것은 아니라고 뉴욕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로켓에 의해 발사된 무게 53㎏의 요격체가 기술적인 결함으로 코스를 이탈해 표류하다 대형 유인장치를 발견한 뒤에야 인근에서 탄두를 찾아내 격추했다고 밝혔다.
원래 실험계획으로는 요격체가 열감지기 등을 이용해 유인장치를 무시하고 실험탄두를 찾아내 격추하도록 돼 있었다.
신문은 미사일방위 시스템 반대론자들이 탄두 주변에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대형풍선으로 된 유인장치가 없었다면 유인장치보다 훨씬 작은 탄두를 찾아내 요격하는것은 실패했을 것이란 지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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