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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부들의 절반 이상은 정치에 관심이 없고, 이런 정치 무관심은 특히 20대(79.3%)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은 KBS 제1라디오의 주부대상 프로그램인 '이 아침을 행복하게…왕종근입니다'가 최근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주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전체 주부 중 54.9%가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답했으며 특히 20대는 79.3%가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다.

'정치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45.1%의 주부들은 대부분 40대 이상의 중년(40대 52.3%, 50대 이상 52.9%)과 고학력, 월 평균 200만원 이상의 소득계층으로 나타났다.

주부들이 정치에 관한 정보를 얻는 매체는 TV, 라디오 등 방송매체(76.2%)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신문(15.1%), 주위 사람들(4.8%), 남편 등 식구(4%) 순이었다.이번 조사에서 주부들은 국내 정치현실에 대해 대체로 불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으며(83.9%), 특히 '매우 불만족스럽다'라는 대답도 23.4%에 달해 4명 중 1명꼴로 국내 정치현실에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지니고 있었다.

이들은 '우리나라 정치가 발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정치인의 자질향상'(39.9%)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지역주의 탈피'(17.1%), '민주적인 정당운영'(15.2%), '정당 내 파벌탈피'(7.1%) 등을 들었다.한편 주부들은 '여성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현실정치에 참여해야 한다'(73.2%)는 뜻을 밝혀 여성의 정치참여에는 대체로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설문조사 결과는 KBS 제1라디오 '이 아침을 행복하게…왕종근입니다'를 통해 오는 28일 오전 9시 5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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