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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삼성. ML 전 타격왕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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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사장 한행수)는 2000시즌 외국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타격왕 출신의 내야수 훌리오 프랑코(38·사진)를 영입한다.

삼성은 20일 프랑코의 에이전트인 J&J 엔터테인먼트 피터진 사장과 프랑코 영입조건으로 연봉 18만달러에 타율 3할2푼 이상때 2만달러 추가지급 조건으로 입단계약에 합의했다.

99시즌 기대에 못미쳤던 빌리 홀을 대신할 프랑코는 메이저리그 16년동안 통산타율 3할1리, 141홈런, 981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다.

지난 82년 필라델피아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프랑코는 91년 텍사스 에인절스 소속으로 타율 3할4푼1리로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수상했고 90년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MVP로 선정되는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95년과 98년에는 일본의 롯데 지바마린스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99시즌에는 멕시칸리그의 멕시코시티 타이거즈팀 소속으로 타율 4할2푼3리로 리그 타격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랑코는 "한국에서만 뛰면 미국,일본, 멕시코에 이어 세계의 모든 프로야구인생을 접해 보는 선수가 된다"며 "지금까지의 기록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외국인 선수 찰스 스미스와 연봉 15만달러에 2000시즌 재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홈런 30개에 3만달러, 홈런 40개나 100타점 이상 또는 규정타석을 채우고 타율 3할 이상시 2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스미스의 체중과 관련해 몸무게 110㎏을 초과할 때는 하루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옵션도 추가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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