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내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괴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30분쯤 대구시 남구 봉덕동 '캠프조지'영내 미국인 학교 헤리슨 교장에게 고교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전화를 걸어와 서툰 영어로 '기지내 외국인 학교안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내용을 알려왔다는 것.
미군 헌병대는 즉시 이 사실을 대구 남부경찰서에 알려왔으며 경찰은 제보자가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허위제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오전 현재 사실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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