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동해상에 이틀에 한번꼴로 폭풍주의보가 발표되는 악천후가 계속되면서 어선들이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주말까지 포항을 비롯한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 해역에는 모두 10일간 폭풍주의보가 발효돼 2천여척의 크고 작은 어선들이 출항과 피항을 반복, 작업시간이 줄어들면서 어획량이 급감했다.
죽도시장을 끼고 있는 포항수협의 경우 이달들어 하루 평균 위판금액이 3천만~4천만원, 물량은 20~30t 가량으로 평년의 40%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로인해 제수용을 비롯한 각종 수산물의 가격이 지난 연말에 비해 20% 가량 올랐으며 수협관계자는 반입물량 감소와 수요증가로 인해 설대목으로 접어드는 이번 주말부터는 각종 생선값이 평소보다 3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포항기상대는 24일 오후부터 동해남부 해상에는 초속 12~16m의 강풍이 일고 있다며 폭풍주의를 내려, 또다시 어선들의 출어중단이 2, 3일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설밑 물가걱정을 더해주고 있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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