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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포항공대 전략 파트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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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은 올해 4월부터 광양제철소 5고로를 본격 가동키로 했다.

포철은 또 2004년까지 기업가치를 현재의 2배인 30조원으로 늘리고, 포항공대를 전략 파트너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1천400억원을 벤처형 연구개발비로 투자키로 했다.

포철 유상부(劉常夫) 회장은 26일 오전 포스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포철 중기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유 회장은 "지난 1년간 고철가격이 27% 정도 올라 채산성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가동을 보류했던 광양 5고로를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99년3월 광양제철소에 준공된 광양 5고로는 연간 생산능력은 307만t 정도다. 포철은 광양 5고로를 당초 2001년 4월 광양 1고로가 가동을 중단하는 시점에 가동하려 했으나 가동 시점을 1년 정도 앞당겼다.

유 회장은 이밖에 포항공대에 1천40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 정보통신과 생명공학 부문을 집중 육성토록 하는 한편 2005년까지 모두 5천300억원을 발전기금으로 투입, 2010년까지 10개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라고강조했다.

한편 포항공대는 지난해말 세계 최초로 에이즈백신을 개발, 영장류 실험에 성공했으며 이 백신의 시장규모만도 12조원에 이를 것으로 포철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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