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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집서 친구 손지갑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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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6일 고교 동창생의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절도 등)로 박모(28·대구시 서구 비산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일 새벽3시쯤 자신의 집에서 친구 김모(28)씨로부터 현금 10여만원과 신용카드가 든 손지갑을 훔쳐 50만원 상당의 술값을 결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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