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청풍면 교리 일원에 자리잡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연금복지타운이 오는 7월 중순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국민연금복지타운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충주호를 바로 내려다 보고 있는데다 '영주-제천'을 잇는 중앙고속도로가 완공될 경우 대구지역에서 2시간30분~3시간이면 충분히 갈수 있을 만큼 가까워 지역민들이 이용하기에 더없이 편리하다.
지난 96년 5월 착공한 국민연금복지타운은 당초 92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8만2천여평의 부지에 '실버호텔' '국민연금호텔' '가족호텔' 및 각종 부대시설을 설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35실 규모의 가족호텔 신축계획이 유보되면서 사업비도 760억여원으로 줄어들었다.
올 여름 완성될 '실버호텔'은 지하 3층, 지상 7층, 객실 96개 규모로 다목적홀, 목욕탕, 수치료실, 수영장, 헬스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에는 골프퍼팅연습장 게이트볼장(다목적 운동장) 배드민턴장 산책로가 마련돼 있다.
지상 8층 연면적 5천500여평인 '국민연금호텔'에도 180개의 객실과 연수시설(대연회장, 회의실, 카페테리아), 실내·외 수영장, 오락시설, 유아놀이방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국민연금복지타운이 갖는 또하나의 매력은 '충주호(청풍권) 관광지'와 인접해 있다는 점이다. 문화재단지(망월산성복원지, 민속촌, 전통누각, 수경공원 등)와 충주호 수몰주민 만남의 광장(조각공원),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이 바로 인접해 있고 단양팔경, 수안보온천, 고수동굴, 월악산, 치악산, 소백산국립공원, 충주골프장 등 주변관광지와도 연계된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관계자는 "복지타운 운영은 전문업체가 맡게될 예정"이라며 "국민연금호텔은 특2급, 실버호텔은 1급 관광호텔 수준이지만 이용료는 일반호텔 보다 낮게해 이용객의 부담을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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