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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제3국 상봉 경비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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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산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생사확인과 제3국 상봉에 대한 경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2일 오전 서울 구기동 이북 5도청을 방문해 이북 5도지사, 7도민회장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산가족과 관련한 행정절차도 간소화해 이산가족의 북한 주민접촉 승인 기간을 연장하고 신고에 의한 북한방문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제3국 상봉에 각각 40만원과 8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산가족찾기 신청을 할 경우 이를 북한 주민 접촉 승인 신청으로 간주, 2년 기한의 접촉을 승인하고 있다.

박장관은 "70세 이상의 이산 1세대가 이산 가족찾기 신청을 한 경우에는 다방면으로 생사확인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특히 인터넷을 통한 이산 가족찾기 사업도 시도하고 다양한 이산가족교류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제3국을 통해 이뤄지는 민간차원의 이산가족교류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이산가족교류촉진지원 계획'을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1월 5일 새해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자리에서 "정부는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더욱 많은 이산가족이 상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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