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원 36만여명에 공짜 컴퓨터

미국의 포드자동차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36만3천여명의 직원들이 저가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직원들 가정에 컴퓨터와 프린터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잭 내서 최고경영자(CEO)겸 사장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포드자동차와 우리의 전세계 직원들은 이 계획으로 e-비즈니스 기술과 능력에서 앞서갈 것"이라면서 "우리는 소비자들의 사고와 행동방식을 이해함으로써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윌리엄 포드 회장도 "21세기들어 성공을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인터넷 및 관련기술을 이용하는데 있어 남들보다 앞서가야 한다"고 말했다.

포드는 이 계획에 따라 우선 올 2.4분기부터 미국내 직원들의 가정에 컴퓨터를 설치해준 뒤 1년내로 해외 직원 가정들로 확대할 예정이다.

포드 직원들은 지급받은 컴퓨터를 이용, 특별 포털사이트를 통해 포드자동차의 각종 정보 등에 직접 접속할 수 있게 된다.

포드는 직원들이 부담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인터넷 이용료를 미국내의 경우 한달에 5달러(약 6천원)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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