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상의회장 선거 현 회장 재추대 될 듯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선이 예상됐던 차기 포항상의 회장선거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무형 현회장을 재추대하는 형식으로 조용히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7일 상공의원 선거공고를 계기로 시작된 차기 상의회장 선거는 현 이 회장과 대아그룹 황인찬 부회장(현 상의 부회장)의 경선이 점쳐지고 있었다.

이는 김길중 전임회장의 중도사퇴로 잔여임기를 갖고 취임한 이 회장이 '한번 더 했으면…'하는 의지를 표명한 상황에서 황 부회장 역시 상의회장에 뜻을 두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이 회장과 황 부회장은 최근 상의회장을 둘러싼 갖가지 추측과 소문이 난무하고 이로인한 상공인들의 분열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교통정리 차원의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 부회장은 "선배인 이 회장이 본임기(3년)를 한번 더 할 수 있도록 하는데 협조한다"며 경선양보의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회장은 '본임기 단임'을 통해 IMF 사태 이후 부도와 도산속출 등으로 흐트러진 상공계를 바로 세운뒤 회장자리를 명예롭게 떠나겠다는 약속을 함으로써 분위기는 현회장 재추대로 급전환되고 있다.

상의회장 자리에 뜻을 둔 이들 두 사람간 회동결과가 알려지면서 상공계 분열과 경선에 따른 잡음 등을 우려했던 지역 상공인들은 "현 집행부가 화합을 통해 조용히 선거철을 넘기겠다는 약속을 한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차기 포항상의 회장은 다음달 8일 상공의원 선거를 거쳐 늦어도 3월 중순 이전 결정될 전망이다.

朴靖出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