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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삼성 라이온즈 '가족 스프링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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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가족과 함께하는 스프링캠프를 연다.

삼성은 22일부터 26일까지 선수단의 가족을 전지훈련중인 미국 애리조나로 초청한다.

기혼선수들의 가족은 대부분 참가할 예정이고 미혼선수와 코칭스태프의 가족도 상당수 참가하는 등 호응이 좋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가족동반이 흔하지만 국내 프로야구 전지훈련에서 가족을 초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족들은 선수들의 생생한 훈련과정을 보며 화목을 다지고 선수들은 부모와 자녀앞에서의 훈련으로 책임감과 의욕을 북돋우는 효과를 가져와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단관계자는 "장기간의 해외훈련으로 심신이 지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선수협파동으로 어수선해진 팀분위기를 일신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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