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시스트 왕 강동희 유력

마지막 5라운드에 접어든 99-2000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각종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전체 225게임 가운데 5분의 4인 187게임을 소화한 15일 현재 득점과 어시스트, 블록슛부문에서 새 이정표가 세워졌고 개인통산 트리플 더블과 3점슛 등에서 기록경신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3년만에 국내 코트에 복귀한 에릭 이버츠(골드뱅크 클리커스)는 지난 10일 SBS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29점을 넣어 국내 프로농구 최초로 개인통산 1천득점 고지를 넘어섰다.

이버츠는 올시즌 현주엽과 찰떡궁합을 이뤄 팀득점 3분의 2이상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주도해 소속팀 골드뱅크를 원년에 이어 3년만에 플레이오프 문턱까지 이끌어 놓았다.

원년이후 2년연속 어시스트왕에 올랐던 강동희(기아 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2월 21일 현대 걸리버스와의 홈경기에서 12개 어시스트를 추가해 어시스트 1천고지의 주인공이 됐다.

강동희는 15일 현재 30게임에 출전해 241 어시스트(평균 8.0)를 기록해 통산 225 어시스트(평균 7.3)에 그치고 있는 이상민(현대)을 따돌리고 올시즌 정상탈환을 벼르고 있다.

지난 시즌 블록슛 1위에 올랐던 재키 존스(SK 나이츠)는 12일 친정팀인 현대 걸리버스와 청주 홈경기에서 2개의 블록슛을 추가해 개인통산 200 블록슛(201개)을 첫 돌파했다.

시즌중 골드뱅크로 트레이드된 현주엽은 개인통산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에 도전한다.

현주엽은 지난달 25일 삼보와의 홈경기에서 자신의 4번째 트리플더블을 세워 버나드 블런트(당시 LG 세이커스)가 보유한 개인통산 최다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남은 9경기에서 기록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사랑의 3점슈터' 정인교(기아 엔터프라이즈)는 3점슛 400개 기록을 1개 남겨놓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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