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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은 '눈먼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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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해 연말부터 두달동안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키거나 의사, 약사와 짜고 허위질병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챙기는 등 각종 비위를 저지른 보험사기범 261명을 적발, 이중 77명을 구속하고 184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S의원 의사 남모(41)씨는 병원 원무부장과 짜고 교통사고 피해자 장모(32)씨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없는데도 지난해 6월초부터 59일동안 입원치료한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 입원치료비명목 등으로 D화재보험 등 2개 보험사로부터 273만원을 받아 챙겼다.

또 인천시 서구 가좌동 D약국 약사 김모(39)씨는 지난 96년3월부터 98년 6월까지 이모(39)씨 가족 4명이 약국에서 약을 조제한 사실이 없는데 약을 조제한 것처럼 의료보험 진료비 청구서를 작성해 모두 175만원 상당의 보험료를 챙겼다.

이들 의사, 약사들까지 낀 각종 보험사기범들로 인한 피해 금액은 35억3천339만원으로 건당 평균 피해액이 4천840만원에 달했고, 사기금액이 1억원 이상 되는 사건도 9건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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