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권총을 탈취당한 이후 범인검거보다는 총기수색에만 지나치게 집착해 제2·제3의 범죄우려를 낳고 있다.
경찰은 범인이 총기를 노린 범행이 아니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 경찰 200여명을 동원해 동대구역, 궁전예식장 일대 등 범행장소 인근지역의 총기수색에만 힘을 쏟고 있다.
반면 범인의 행방추적에는 일부 직원들만 보내 범행장소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30, 40대 남자들을 대상으로 한 탐문수사에 그치고 수배전단도 4천장만 찍어 범행장소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배포할 뿐이다.
특히 피해자 진술을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가 파악됐는데도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나도록 몽타주 작성을 미룬 채 목격자들의 제보전화에만 의존하고 있다.
경찰은 일단 범행장소 인근지역을 중점 수색한 뒤 권총이 나오지 않을 경우 대구시 전역으로 수사망을 넓힐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정황상 범인이 총기를 들고 도주한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 일단 총기수색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들이 파악되는대로 범인검거에 전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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