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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물관 문화예술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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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은 2000년대 첫 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에게 다가선다.

11일부터 4월20일까지 이어질 문화예술축제엔 '남원국립민속국악원'을 비롯 '국립중앙극장 국립극단', 영국인 피아니스트 롤프하인드, 사물놀이 '솟대패' '로얄오페라단' 등이 초청돼 공연을 갖는다. 11일부터 4월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는 '좋은 영화보기' 시간이 마련된다. 최근 개봉돼 인기를 끌었던 일본 영화 '러브레터'를 시작으로 '여고괴담2', '더 헌팅', '텔 미 썸씽' 등이 매주말 상영된다.

16일(오후 7시30분)엔 국립대구박물관 강당에서 영국 피아니스트 롤프 하인드 초청 연주회가 열린다. 롤프 하인드는 최근 BBC심포니, BBC스코틀랜드 심포니, 런던 필하모니, 덴마크 라디오 심포니, 독일 Junge 필하모니 등과 협연, 호평을 받았던 인물.

사물놀이 '솟대패' 초청공연은 19일과 26일(오후2시) 두차례 국립대구박물관 광장에서 열린다. 비나리와 삼도설장고, 판굿, 삼도풍물가락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은 22일 오후7시 강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30여명의 공연단이 '남도 굿거리', '살풀이', '육자배기' 등 대구에서 상대적으로 감상할 기회가 적었던 민속공연을 선사한다.

'로얄오페라단' 초청공연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30일 오후 7시30분, 국립중앙극장 국립극단 초청공연 '광대들의 비나리'는 4월20일 오후 7시30분 각각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은 모두 무료. 국립대구박물관은 이번 문화예술축제를 위해 시설 개선 작업을 마쳤다. 연극 오페라 등 공연용으로 협소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무대공간을 16평에서 25평 규모로 확대해 종합문화예술공연이 가능토록 했다. 또 최신 앰프, 믹서, 스피커 등 음향설비를 도입해 음향 상태도 대폭 개선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4월부터 폐관 1시간 전에는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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