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들도 인터넷 사업에 앞다퉈 진출키로 하는 등 '인터넷 바람'이 불고 있다.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 36개사 중 11개사가 주주총회를 통해 인터넷 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키로 의결했거나 앞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인터넷사업 외에 컴퓨터 관련 사업, 네트워크, 벤처캐피탈, 부동산 임대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키로 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적극 모색중이다.
각 법인별로 사업목적 추가내용을 보면 대구도시가스는 부가통신업,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 관련사업이고 새한, 제일모직은 각각 인터넷사업이다. 또 신성기업은 정보통신, 컴퓨터 관련 사업, 네트워크 및 인터넷 관련사업이며 갑을, 갑을방적, 한국합섬, 오리온전기 등은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사업, 대동공업은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 사업이다. 화성산업은 인터넷쇼핑몰 사업, KDS는 부동산 임대업,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밴처캐피탈 등을 각각 사업목적에 추가키로 의결할 방침이다.
한편 12월 결산 지역 상장법인 29개 법인 중 24개 법인이 지난달에 주총을 열었거나 이번달에 개최할 계획이다. 나머지 5개사는 10일 현재 주총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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