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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문 남복, 혼복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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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문(삼성전기)이 2000년 전영오픈배드민턴대회(총상금 12만5천달러)에서 2관왕이 됐다.

김동문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복식결승에서 하태권과 조를 이뤄 라이벌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를 1시간6분간의 접전끝에 2대1(15-4 13-15 17-15)로 꺾고 우승했다.

또 김동문은 앞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 나경민(대교)과 조를 이뤄 세계 랭킹1위 게 페이-리우 용(중국)조에게 2대0(15-10 15-2)으로 승리, 금메달 2개를 따냈다.

그러나 지난해 여자복식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인 나경민-정재희(삼성전기)조는 결승에서 '천적'인 세계 랭킹 2위 게 페이-구 준(중국)조에게 0대2(5-15 3-15)로 완패,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복식 및 혼합복식 금메달 2개와 여자복식 은메달 1개를 얻어 복식에서는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지만 단식에서는 단 1개의 메달도 얻지 못해 단식 취약점을 다시 드러냈다.

한편 중국은 여자복식에 이어 남자단식(쉬아 쉬안젠)과 여자단식(공 취차오)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배드민턴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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